대전시 청년취업 희망카드 “더 편리하게 신청”
지원 대상 확대, 해당 여부 사전진단 등 절차 간소화
2018-02-21 김윤아 기자
대전시 청년취업 희망카드 신청절차가 더 편리하게 바뀌었다.
시는 21일 ‘2018년 확 달라진 청년취업 희망카드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3월부터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당초 미취업자 및 졸업예정자에서 대학졸업 1년 이하의 재학생 및 휴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또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해 신청인 스스로 자격 해당여부를 사전에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증빙자료의 제출을 시에서 자체 확인하는 등으로 개선됐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대전시 청년취업 희망카드는 맞춤형 홍보부족으로 당초 목표대비(6000명) 신청(4715명)이 적었으며, 신청절차, 사용불편을 호소하고 부정사용자가 발생하는 등 일부 미흡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용두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희망카드 사용자, 청년 등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수차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3월부터는 대학을 방문, 학생들을 찾아 설명하고 홍보하고 연간 2회 성과분석을 통해 개선방안 마련과 참여자 네트워크 희망카드 반상회를 운영해 성과분석과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정책의 성공을 위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희망카드는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 비용을 시에서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자는 신청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