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이질환자 발생, 보건당국 역학조사
2005-11-14 편집국
충남에서 세균성 이질환자 2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보령시 천북면 김모씨(74)가 복통과 오한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사결과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지난 8일 완치돼 퇴원했다.
또 아산시 배방면 고모군(3)도 지난 11일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고군의 형이 다니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충남도는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세균성 이질이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병하고 있다며 손발을 깨끗이 씻고 물과 음식물을 반드시 끓여서 먹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세균성 이질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