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철인3종팀, 서울국제대회 국내2위

2008-05-26     이상호 기자
대전시청 철인3종팀이 올해 열린 각종 국제 및 전국규모대회에서 국내선수로는 유일하게 제89회 전국체전과 올림픽출전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대전시청 소속 철인3종(지도자 정현수)팀의 ▲김주석(19세) 선수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일원에서 전 세계 10개국, 총 1400여명(엘리트 유명선수 80여명 등 국내외 선수, 동호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2008 서울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 엘리트분야에서 1시간 47분 53초의 기록으로 국내2위(외국선수 포함 종합 12위)를 달성했으며 대전시청팀 여자부 ▲홍단비(19세) 선수는 2시간 7분 25초로 국내 3위(종합 5위)를 기록했다. 또 ▲김현아(19세) 선수는 2시간 18분 29초의 기록으로 국내 5위(종합 8위)를 기록했다.

한편 김주석 선수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지난 4월 통영월드컵대회에서 국내선수 중 1위 등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인정받아 다음달 7일, 2008 벤쿠버월드컵트라이애슬론세계선수권대회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해 철인3종 종목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한다.

정현수 지도자는 “올해 첫 대전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선수 기량향상은 물론 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며'올림픽 참가는 물론 오는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