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다시 쓰는 대전천 물길 역사!
27일 통수식, 1일 7만5,000톤 방류
2008-05-27 성재은 기자
시는 이날 현장에서 ‘대전천 물길 살리기’ 행사를 열고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한 1,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천의 재탄생을 축하했다.
박성효 시장은 “대전이 잘되기 위해서는 도심 전역을 가르는 대전천, 갑천, 유등천 3대 하천을 살리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하천의 생태복원을 통해 주변경관을 회복하고 이를 활용한 경제살리기와 함께 150만 시민의 화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3대 하천 생태복원사업을 행복한 하천만들기 프로젝트로 명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천의 유지용수 확보사업은 서구 둔산동 한밭대교 인근에 145m의 취수여울과 가압펌프장을 설치하고 가압펌프장에서 끌어올린 물과 대청댐 원수를 8.7㎞ 상류인 옥계교 하상으로 올려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4계절 내내 수심 10~30㎝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