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대전시당 조직 중앙당 수준 확대

충남 공주 마곡사 시당위원장 이취임식 및 당원 단합등반대회

2008-05-27     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27일 오전 10시30분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 입구 장승마을에서 당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당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이어 태화산에서 당원 단합 등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당위원장직을 떠나는 권선택 자유선진당원내대표는 “초대 위원장으로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고, 지난 4·9총선 압승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제 3선 경륜의 훌륭하신 신임 위원장 체제에서 우리 시당이 보다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재선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4·9총선 압승을 통해 대전시당 발전의 초석을 마련해준 권선택 전 위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대전시당을 중앙당 차원의 조직 수준으로 확대시켜 우리 대전시당이 자유선진당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 정도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연단에 오른 심대평 대표최고위원은 “오늘까지도 아직 대전시당 소속 국회의원이며, 이곳은 18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지역구로써 이 자리에 설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분위기를 이끈 뒤 “신임 이재선 위원장은 3선의원으로 앞으로 대전을 이끌어갈 정치지도자로서 이 자리에 선 것”이라며 축하를 보냈다.

심 대표는 최근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의식해 “현 시대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세력이 정치 중심에 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번 교섭단체 구성은 자유선진당이 유연한 보수이며, 무엇보다도 국익을 우선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제18대 국회의원 임영호(동구)·김창수(대덕구) 당선자와 서구갑 출마자였던 백운교 자유선진당청년위원장이 연단에 올라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