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책과 대화하는’ 독서교육에 6850만 원 편성
함께 읽는 테마 독서에 2350만 원 지원
2018-02-23 김윤아 기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책을 눈으로 읽는 방식에서 벗어나 책과 대화하는 독서교육을 전개하기 위해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3일 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독서교육을 펼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독서동아리 에산 6850만 원을 학교에 지원한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독서하고 서로 감동을 공유하는 함께 읽는 테마 독서에 2350만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이와 함께 책의 배경과 작가의 고향을 방문해 인문학 체험을 공유하는 독서문학기행을 연 3회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서교육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책 읽기’, ‘꿈과 미래를 가꾸는 독서체험’, ‘소통·공감 어울림 독서마당’으로 세 가지 과제를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독서교육이말로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힘차게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책을 눈으로만 읽는 활동에서 벗어나 마음으로 느끼고 몸으로 체득하는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영유하고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