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나는 유성의 아들”...유청구청장 도전

26일 출마 선언...유성구의원 3선 경험 강조

2018-02-26     김용우 기자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전 유성구의원이 26일 6월 지방선거 유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2년의 의정활동과 20여 년 정당생활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성 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유성은 현재에 만족할 것이냐, 명실상부한 명품 자족도시로 성장하느냐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전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서는 유성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과 강력한 추진력, 소통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유성은 유성복합터미널, 리베라호텔 폐업, 유성 재래시장, 원자력 안전, 도시철도 2호선, 서남부 2·3단계 및 도안 호수공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현안해결 TF를 가동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안전·소통 및 4차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유성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교육·과학·놀이가 연계된 키즈월드 조성 ▲전문가와 함께하는 제도적 원자력 안전 모니터링 체제 구축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일자리 창출▲주민들로 구성된 ‘33한 구정참여단’ 운영 ▲‘구민이 구청장’인 시대 개척 등 구체적 공약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유성에서 태어나 성장한 저 권영진은 유성의 아들이다. 35만 유성구민 모두가 더 나은 내일과 문화를 꽃피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영진 유성구 의원은 진잠초와 진잠중, 검정고시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제5·6·7대 3선 구의원으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유성당협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