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대중교통 고유가 시대 대안”
시내버스 파업 1년 그 후
2008-05-29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시장은 29일 기자실에서 “대중교통은 고유가 시대의 대안” 이라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주문했다.
그는 2007년 6월 22일, 11일 동안이나 지속됐던 사상 초유의 시내버스 파업을 회상하면서 도심 교통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개혁이 필수불가결임을 강조 한적 있다.
박 시장은 또 “버스노선 정비와 합리적 원가 상정 등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고 기·종점지, 정류장 시설 등을 보완해 승객을 유인하는 게 핵심”이라며 노선개편에 대해 “시의 노선개편 원칙이 큰 틀에서 맞는가 틀린가가 우선돼야 한다"고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별 노선 등 세부적 각론은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할 것이며 버스 승강장 등 50여 곳에 모두 5000여 대의 자전거를 배치해 대중교통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