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생 자살예방대책 논의
자살예방교육 내실화 마련, 위험군 조기발견 방법 등 의견 나눠
2018-02-27 김윤아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7일 올해 학생 자살예방 대책과 관련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학생 자살예방과 관련한 유관기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학생 자살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시청, 대전정신건강복지센터, 대전생명의 전화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간 4시간 이상 실시하는 생명존중 및 학생자살예방교육의 내실화 방안 마련, 신학기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방법 및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효과적이고 즉각적인 개입방법, 사안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교육청은 올해 학생들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 지역 초·중·고 297개교에 정신건강증진사업비 3억 7천 1백만 원의 예산을 증액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한 명 한 명의 학생들이 소중한 만큼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위기에 있는 학생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즉각 개입하여 학생들이 위기를 잘 극복하여 정신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