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형 고교학점제 준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실적 운영 방안 마련

2018-02-27     최형순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목표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실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여,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하는 교육과정 이수 운영 제도이다.

현 정부의 교육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로, 입시·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의 진로 개척 역량을 키우고, 진로 설계와 성장을 돕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향한다.

연구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 발굴과 기반 소요 파악을 위해 양지고등학교를 선정하여 2018년부터 3년간 운영한다.

아울러 학생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선택 과목을 개설하여 학생이 직접 수강 신청을 하고 개인별 시간표를 편성할 수 있는‘수강 신청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선도학교는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등 특색 있는 우수모델을 확산하는 학교로 한솔고등학교를 지정했다.

운영은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등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교과교실제 운영, 다양한 진로 교육 활동, 인성교육 우수사례 등의 적용을 통해 우수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청 내 고교학점제 전담부서에서는 교육부, 전문가, 현장교원 등과의 협업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단위학교가 단독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에 대하여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고,

지원단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협업하여, 교사 연구회 지원, 교원 대상 연수, 표준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