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평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1일 정오 오곡밥 무료 공양후 각종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

2018-02-28     최형순 기자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지난 한해의 온갖 액운을 태워버리고 가정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세종시 장군산 자락 영평사에서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영평사(주지 환성스님)는 오는 3월1일(목) 정오부터 6시까지 세종시 장군면 영평사에서 '제3회 영평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 장군면 영평사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평사 청년회가 주관하며 오곡밥 무료공양을 시작으로 떡매치기, 소원지쓰기, 윷놀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과 강강수월래, 달집태우기등 '어울림 마당'이 진행된다.

또한 '체험마당'과 '먹거리 마당' 역시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곡밥 공양과 윷점,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쥐불놀이, 짚풀공예, 가훈쓰기, 연날리기 행사 그리고 부럼과 군고구마, 군밤, 귀밝기 술 체험도 열린다.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화합융성, 민족정기회복, 세계평화가 하루속히 이루어 지기를 소원하며 영평뜰에서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절초 축제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영평사는 최근 수년동안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정월대보름과 단오절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