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미 대전 서구의원, 여성 공천 확대 촉구

손 의원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 위해 공천약속 이행돼야”

2018-02-28     김용우 기자

자유한국당 손혜미 대전 서구의원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시 각 정당이 국민과의 약속인 여성공천확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공천의무할당제 도입과 함께 정당의 당헌당규 상의 여성정치인 우대 및 기초선거구의 여성정치인 가번 우선 배정 등이 보장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 제약과 규정의 비의무화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여성공천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비례대표선거는 여성 50%와 교호순번이 의무화되고 있는 반면 지방의회 지역구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는 30% 여성할당제가 권고사항 수준에 그쳐 보다 실질적인 강제 이행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각 정당의 국민과 약속인 여성공천 50% 준수 및 기초의회 지역구 복수 공천 시 여성후보의 가번 배정 의무화, 지방자치단체장 공천 시 권역별 여성공천 10% 실시, 경선 시 여성후보에게 20% 가산점 부여 등을 요구했다.

특히 손 의원은 “여성이 부재한 민주주의 남성 중심의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정치현실에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는 정치적 민주화와 선진화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여성공천 확대와 이를 통한 여성의 정치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정당과 정치권에 이를 강력히 건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