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
28일 보건소와 홍성군한의사회 및 한의원 업무협약 체결
2018-03-01 최형순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올해 3월부터 난임부부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전하고자 난임부부 한방지원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보건소와 홍성군한의사회 및 참여 한의원(제중한의원, 유희승한의원, 양지한의원)와 함께 업무체결을 했다.
한방 난임치료는 한의학 치료 방법을 통해 난임 여성의 건강상태 및 체질 개선으로 자연 임신을 유도하는 치료다.
군에서 실시하는 이번 한방 난임치료 대상자는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고, 난임 진단을 받은 만 40세 이하 여성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신청접수를 진행한 뒤 지정 한의원에서 3개월 동안 침, 뜸, 한약과 같은 한의학 치료 및 1:1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지도 함께 받게 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보건소에 난임 진단서 또는 난임 진료확인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기초검사지를 제출해야 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방치료비 비급여 및 본인부담금을 1인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신을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고,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을 비롯해 난임시술비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관리 사업 등을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가족보건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