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출마 선언.. “농업1번지 만들겠다”
2일 출마 발표.. 황명선 시장 향한 비판 쏟아내
2018-03-02 조홍기 기자
백성현 前 주택관리공단 사장이 “논산을 농업1번지로 만들겠다”며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백 前 사장은 2일 오후 화지중앙시장 3주차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논산의 변화를 주장했다.
그는 “광석면이 고향으로 뼛속까지 농부의 아들이다”라며, “인간미 넘치는 매력적인 시장이 되기위해 지난 10년동안 한번도 의지를 꺾지 않았다”고 운을 뗏다.
이어 “논산은 변화해야한다. 한 사람이 오래 자리에 머무르면 탈이 나듯이 논산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백 前 사장은 황명선 현 시장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시장이 되면 관사를 바로 철폐하겠다. 충남 시장군수 누구도 관사쓰는 사람이 없다. 관사 관리도 시비로 납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동고동락도 당장 폐지하겠다”며, “취지는 좋지만 실정은 엉뚱한 사람들이 경로당에서 자고 수당을 주는 등 진짜 필요한 사람들이 혜택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에 너무 많이 나간다. 이해할 수 없다. 이런 부분을 절약해서 논산의 생산적 가치를 높이는 데 투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백 前 사장은 “국회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국회 생리를 잘 알고 있다. 내가 바로 정통파 정치인”이라며, “주택관리공단 사장으로 역임했던 경험을 통해 논산시민을 위해 쏟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