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5개구 복지관과 업무협약
대전어린이원탁회의 및 아동권리 옹호 위한 업무 협약 실시
2018-03-04 김거수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지난 2일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유미 대전종합사회복지관장, 이경화 성락종합사회복지관장, 강태인 용운종합사회복지관장, 황인정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장, 구장완 정림종합사회복지관장과 대전어린이원탁회의 및 아동권리 옹호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식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동 및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지역을 만들기 위해 아동들의 의견을 듣는 대전어린이원탁회의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5개구 복지관은 4월 초 진행예정인 대전어린이원탁회의를 통해 미래의 유권자이자 현재 삶의 당사자인 아동들이 직접 아동공약을 만들어 대전광역시장, 대전광역시교육감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대한민국의 주요 선거 진행 시 정책이나 공약에 아동들의 목소리는 늘 배제되어 왔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동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존중하는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6월 지방선거 전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제 3·4차 국가보고서 심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15세 미만 아동의 견해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계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할 때 아동의 의견이 고려되도록 법을 개정하고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것"을 권고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