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내연녀 공천 의혹' 사실 무근

박 후보측 "법적 대응 검토"...김영미 공주시의원도 "법적 조치"

2018-03-07     김용우 기자

박수현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측이 ‘내연녀 공천’ 의혹을 제기한 오 모씨의 페이스북 글과 관련, 사실 무근임을 밝히고 법적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수현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SNS에 떠돌고 있는 사실이 아닌 게시물을 인용해 박 후보를 비방, 보도하고 있다.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비방의 글에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영미 공주시의원은 "오 씨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오 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단언했다.

한편, 6일 자신이 과거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을 지냈다고 밝힌 오 씨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박 예비후보가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공천했다는 주장을 SNS에 폭로해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