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자양동 복합주민센터‘첫 삽’
지하1층, 지상4층 2,531㎡ 규모로 금년 12월 완공 예정
2008-06-06 성재은 기자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구청장을 비롯해 송석락 동구의회 의장, 임영호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자양동 주민센터는 그동안 협소하고 노후된 건물로 인해 민원을 보러 오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해 오던 중, 용수골 대학촌 조성공사에 따른 백룡길 확장공사로 인해 건물 철거가 결정됐다.
이에 구는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 자양동 60-1번지 일대 1,041㎡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2,531㎡의 규모로 신축을 결정해 이날 착공에 들어갔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기계실 및 전기실, 지상 1층은 민원실, 경로당, 주민생활지원 상담실이 들어서고 2층은 강당과 취미교실, 3층과 4층은 자료실, 세미나실, 서고, 열람실 등을 갖춘 도서관으로 꾸며진다.
올 12월 완공예정인 자양동 복합주민센터는 행정업무를 보는 기존 주민센터 외에 도서관과 경로당을 갖춘 다기능 명품 건축물로 지어져 노인, 청소년 등 지역주민 모두가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자양동 복합주민센터를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다기능 명품 건축물로 건립해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복지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동직)를 비롯한 자생단체에서는 기공식이 끝난 후, 동네 어르신 200여분에게 식사, 다과, 음료수 등을 대접하는 등 경로잔치를 벌여 축제 분위기를 이어 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