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미래 농업경쟁력 인재육성으로 강화
7일 태안농업대학 제12기 졸업식 및 제13기 입학식 개최
2018-03-08 최형순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 7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이용희 군의회 의장, 제12기 졸업생 36명, 2018년 입학생 52명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태안농업대학 제12기 졸업식 및 제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군 농업대학은 FTA 등 농산물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내며 지역 농업 발전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해 ‘양념채소과정’을 개설해 군의 주산작목인 고추와 마늘, 생강에 대한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관리, 토양관리, 친환경농업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농가 육성에 역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올해 개설된 ’특용작물과정‘에서는 약용작물, 산채류, 버섯류 등 다양한 특수작물에 대해 교육이 진행되며 △재배관리 △주요 병해충 관리 △수확 후 관리 등 농업인들의 역량강화 및 전문지식욕구 충족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지난해 가뭄과 기상이변으로 열악한 농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노력해주신 졸업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농업대학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교환과 유대 강화를 이끌어내 태안의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