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국민신청실명제 운영
공개사업 선정에 구민 의견 반영… 이달 30일까지 신청 접수
2018-03-10 김남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기존의 정책실명제 운영에 주민참여와 소통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2013년 본격 시행한 이래 주요 정책사업과 관련된 담당자 실명과 추진내용 등을 공개해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에 기여해 왔다.
구는 올해부터 공개과제 선정에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공개대상 사업을 구민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구는 지난 7일부터 대상사업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주민 누구나 오는 3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작성 후 우편이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신청기간 마감 후 구에서 자체 선정한 사업들과 함께 4월 중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거쳐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를 통해 구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활발한 의견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