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천안시, 산불예방 협력체계 구축 ‘윈윈’
광덕산 강당골에서 산불방지 캠페인 실시
2018-03-13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가 10일 양시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광덕산 강당골 계곡에서 산불방지 캠페인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최근 건조해지는 날씨의 영향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양시 관계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원 등 약 110여명이 참여해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및 취사행위 금지 등 산불의 위험성을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계도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제6차 천안아산행정협의회 정기회에서 협의 의결된 과제 중 봄·가을철 산불방지기간 양시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는 광덕산과 망경산을 대상으로 공동 산불예방활동 및 산불발생 시 공동진화 등 효율적인 산불방지를 위한 마련됐다.
양시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천안시 지역에서 공동으로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러한 협업 활동이 일시적인 것이 아닌 지속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기초자치단체간 협업행정의 좋은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