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고교 교육력 향상 '총력'
올해 추진계획 수립..과목 선택권 확대, 참여 중심의 교실수업 활성화 등
2018-03-13 김윤아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고등학교의 교육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올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3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중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 2015 개정교육과정 고등학교 적용 및 2022년에 전면 도입될 고교 학점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학생 참여 중심의 교실수업 활성화, 학생의 꿈끼 맞춤형 진로프로그램 운영 등을 운영한다.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 강화한다. 학교 내에서 진로집중과정 및 교과중점학교를 운영하고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소수 인원, 교원 수급 등의 문제로 개설하지 못하는 문제를 보완한다.
교실수업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사들의 역량도 끌어 올린다.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다락방」을 200여 팀으로 확대・운영하고 A-ha! 현장적용 행복수업 연수 운영할 방침이다.
교실수업과 연계 강화한 학생의 꿈끼 맞춤형 진로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더 좋은 수업 더하기’를 통해 교실수업 개선에 앞장서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창의학습동아리, 교과데이, 공동체의 날(함께데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일반고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체제를 상시 운영하여 학교 교육과정과 교실수업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며 “일반고가 대전교육의 성공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