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착공..내년 완공

국방도시 입지 선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18-03-15     김윤아 기자

대전시는 15일 오후 3시 대덕구 신일동 산 12-2번지 ‘국방신뢰성시험센터’신축 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국방 허브도시의 시동을 걸었다.

시는 2015년 8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이후 사업추진 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 대덕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덕구 신일동 일원에 건립을 준비해왔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446억 원의 국비를 들여 내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며 연면적 1만135㎡(약 3000여 평) 규모로 건립된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군수품 장․단기 저장품 성능시험, 군수품 환경시험 및 군수업체 제품 신뢰성 검증 등 전력지원체계 핵심성능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의 대전국방벤처센터를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와 계룡시 3군 본부, 군수사령부, 자운대, 국방관련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과 함께 대전시가 국방 허브 도시로 거듭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택수 정무부시장은 축사에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건립으로 국가 방산산업 육성과 방위력 강화에 선도적 입지를 선점함으로써 국방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방위사업청 강은호 사업관리본부장과 김택수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이상민 국회의원, 박수범 대덕구청장,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각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