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지구 명품 신도시 된다!
2008-06-17 김거수 기자
대전도시개발공사는 16일, 2011년 완공예정인 유성구 학하 도시개발사업의 계획을 대폭 수정, 추가로 600억원을 투입해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명품단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명품단지 조성을 위한 추가사업은 ▲경관계획 수립 ▲생태하천 조성 ▲고압송전선로 지중화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등으로 학하지구의 역사, 지리, 환경, 문화, 풍토적 특성을 살린 개성 있고 차별화된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학하지구를 가로지르는 화산천(연장 2.2㎞) 구간에는 200억원을 들여 주민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갈수기에도 충분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는 용수확보 등을 통해 2011년까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특히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전력과 협의를 거쳐 100억원을 들여 고압 송전선로 1.3㎞를 지중화하기로 했으며, 서남부 신도시에 추진 중인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학하지구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모두 2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유성구 학하신도시의 명품 신도시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