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조상땅 찾기 서비스 효과 ‘톡톡’
지난해 2790필지, 362만334㎡ 조상땅 찾아
2018-03-20 조홍기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추진하고 있는 ‘조상땅 찾기’ 지원서비스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전국의 토지를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 본인이거나 상속인이면 신청가능하며, 토지소유자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사망했을 경우에는 호주 승계자만 신청 가능하고, 1960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경우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등록부)를 지참해 논산시청 민원토지과 지적정보팀(☏041-746-5633)으로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사망신고 시 상속을 위한 사망자의 금융거래, 토지, 자동차, 세금 등의 재산을 한 번에 확인하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지의 지번을 정확히 모를 경우 온나라 부동산정보3.0를 이용해 자신이 소유한 토지와 집합건물을 찾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는 상속인과 본인에게 토지현황을 알려줌으로써 재산권 행사 및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조상들이 물려준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1,435건이 접수됐으며, 2790필지 362만334㎡의 토지를 찾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