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살 길은 무엇인가!

송자 회장, 목원대에서 세미나 개최

2005-11-16     박근형 기자

   
▲ 송자 대교 회장

지방대학이 나가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

송자 대교회장이 16일 오후 목원대 사회과학대에서 지방대학의 교육과 과제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회장은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송회장에 따르면 첫 번째로 학내 투쟁에 대한 대학의 질서가 깨져버렸다. 그로 인해 대화보다 힘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아쉬워했다. 두 번째 21C 교육은 투자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재정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천편일률적인 대학은 뒤처지기 마련이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목표에 의한 관리(MBO;Management By Objective)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회장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자본주의 논리가 대학에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화대학을 양성해야 한다”는 말을 끝으로 세미나를 마무리 했다.

한편 송자(주)대교 회장은 연세대 총장, 교육부장관 등을 역임하고 현 한국사이버대학 총장을 맡고 있다. 또 교육발전에 헌신해온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