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여성 의원, 나란히 재선 ‘도전장’
민병춘, 이금자 의원.. 초선 비례대표 이어 지역구 재선 도전
2018-03-20 조홍기 기자
논산시의회 여성 비례대표 민병춘, 이금자 의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나란히 재선 도전장을 던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두 의원은 7대 의회에서 초선 비례대표 의원으로 입성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선보였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각각 지역구 재선에 도전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민병춘 의원은 4년 의정활동 성과를 담은 의정보고서를 1만 부 발간해 직접 배포하는 등 일찌감치 경선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현역 시의원 3명과 정치신인들이 대거 가세해 경선이 치열한 곳으로 분류되는 나 선거구에 도전하는 만큼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민 의원은 “나 선거구에 현역 의원들을 비롯해 쟁쟁한 분들이 많다. 하지만 여성 의원은 저 혼자”라며,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섬세하고 꼼꼼함을 장점으로 내세워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이금자 의원은 연무읍에 거주하는 만큼 다 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 선거구는 김형도 의장의 도의회 진출과 임종진 의원의 불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4명, 자유한국당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특히 한국당의 경우 허명숙 논산시엄마순찰대연합대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금자 의원과 여성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 의원은 “준비가 되는대로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