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공용버스터미널 이전 유언비어 강력 대처"

"지방선거 앞두고 날조..사법기관에 수사요청"

2018-03-21     최형순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21일 공용버스터미널 이전과 관련 "최근 시중에 떠도는 악의적인 소문과 유언비어 대해 강력히 대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유언비어는 터미널 위치가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이 시장과 그의 친인척들이 대상지 인근 땅을 미리 사서 이득을 봤다는 내용이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세력이 날조한 유언비어는 시장 개인에 대한 음해를 넘어 서산 행정 전체에 대한 신뢰를 무너지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복합터미널 조성은 외부 용역결과에서 후보지인 예천, 잠홍, 수석지구 가운데 최종적으로 수석지구가 선정이 됐고, 이를 외부 민간위원들이 참여하는 심의를 거쳐 확정한 뒤, 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산시의회에 업무보고를 통해 알렸고 이후 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세히 공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터미널 이전에 대한 이의 제기가 있다면 논리적 근거와 당위성을 갖고 소견을 밝혀야 함에도 가공된 소문을 만들고 확대 재생산 하는 세력이 서산의 미래를 가로막는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선거가 임박해 가장 유력한 후보에게 타격을 주겠다는 거 말고는 달리 설명할 수 없다"며 "사법기관에 수사요청해 터무니 없는 유언비어가 다시 떠돌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