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학생들, 세계로 GO GO!
TI사업단, 3개월간 8만5천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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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무역실무교육과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활동지원을 위한 대전대 TI사업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개최된 '2005 호주 농기계박람회(ANFD)'에 농기구제조업체인 (주)위캔과 공동 참가해 미화 65,190$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0일 선적을 앞두고 있는 등 지난 3개월간 총 4건, 미화 85,079$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직접 호주 농기계박람회에 전시판매 및 통역업무를 위해 파견되었던 김보석(무역통상학과 3년)군은 "영어로 진행되는 상담과정에서 대학의 해외어학연수프로그램과 TI사업단에서 익힌 무역실무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무역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백승환(영어영문학과 4년)군과 이상수(경제학과 3년)군은 지난 1월에 개최된 '홍콩 완구용품 박람회 2005'에 협력업체인 길라시엔아이사의 발광 라이트펜을 출품했으며, 상담과정에서 알게 된 호주의 Arnotts사와의 수십차례에 걸친 이메일 교신을 통해 연이어 두번의 수출주문을 성사시키는 등 수출개가를 올렸다. 최근에는 같은 회사로부터 호주의 독점판매계약권 협상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2년간 우수사업단으로 지정된 대전대 TI사업단은 지난 10~12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2005 식품·포장리사이클 박람회'에 30여명의 단원이 참가하는 등 매년 2~3차례의 해외박람회와 4~5차례의 국내박람회 참가 및 참관을 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대학의 이론적 지식을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경로로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직접 무역상담과 계약 및 인보이스 등 무역업무를 무료로 대행해 주는 등 지역업체 수출부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전대 TI사업단장 무역통상학과 황중서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해외수출을 경험해 실력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수출을 경험한 협력업체의 구인요청도 쇄도하고 있어 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TI 사업단은?
TI(Trade Incubator:
무역인큐베이터)사업단은 무역전문인력조기양성과 산학협력을 통한 수출증대 등 산업자원부에서 시행하는 무역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1년 8월부터 시행하여 1년 단위로 현재 5기 사업이 시행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