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체육회 채용비리 부당한 정치공세"
천안아산경실련 성명서발표 관련 입장 표명
2018-03-22 최형순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은 21일 천안아산경실련 성명서 발표와 관련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사실이 아닌 상대측의 일방적주장만 받아쓰는 일부언론 보도로 인해 각종 음해와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럼에도 "몇 가지 사안이 있을 때마다 제가 직접 사실을 반박하지 않았던 이유는 65만 시민의 대표인 천안시장이라는 공적자리에 대한 비판과 표현의 자유를 존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20일 천안아산경실련 성명서에서 주장한 체육회 채용비리 지시 등의 의혹에 대하여는 이미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이거나 선거 관리위원회로 부터 결론이 난 사항"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지난 3월 12일 불법정치자금 제공 주장에 대한 입장표명도 한 바 있다면서 천안아산경실련의 주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부당한 정치공세로 비춰진다“고 강조했다.
구본영 시장은 “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기에 음해성 폭로는 65만 천안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며 기만하는 행위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신한 정책비전제시와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의 역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불순한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이러한 정치적 음해에도 흔들림 없이 시정에 전념하는 것만이 65만 천안시민께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