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 철로변 도시숲 단장, 시민품으로

연탄공장, 여관골목 등이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재탄생

2018-03-22     최형순 기자

조치원역 철로변 주변이 그동안  철도 소음, 여관골목, 연탄공장 분진 등으로 부터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김성수 세종시 균형발전국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구도심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치원 철로변 도시숲 1단계 사업을 22일 마무리 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헌수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자발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등 주민 중심으로 추진하였고, KORAIL의 협조로 철로변 국유지를 매입하는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상생협력의 좋은 선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1단계 사업은 지난해부터 4억8천만원을 투입하여, 조치원역 철도변의 연탄공장 저탄장 완충녹지(5,158㎡)를 비롯하여, 원리, 남리 일원 22필지 24,372㎡(2.4ha) 에 생활환경 숲을 조성하였고,

원리(141-59번지) 일원(5,462㎡)에 편백나무(292주)와 산철쭉 을 심고, 부지 내 황토길(271m)을 포장했으며, 디딤돌ㆍ휴게시설(파고라 1개, 벤치5개) 등을 배치하였으며,

남리 103-13번지 일원(3,505㎡)에 매화나무와 단풍나무 등 교목 166주, 사철나무와 산철쭉 등 관목 4,600주를 심고, 디딤돌을 설치하였다.

또한 남리 488번지 일원(5,345㎡)에는 꽃댕강, 수수꽃다리 등 관목 4,072주를 심어 경관을 개선하였다.

2단계 사업은 원리 154-1번지 외 17필지를 대상으로 사업비 2억7천만원을 투입하며, 지난해 사업 대상지의 잔여지 및 건너편 철도변에 생활환경 숲을 조성하여 철도변 녹지대 경관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철로변 부지는 지난 40여년 간 연탄공장과 저탄장으로 운영돼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요구가 많아 지난해 5월부터 조치원역 철로 변에 도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