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한.키르키즈스탄 교류협회 2대 회장
자원외교의 주체는 기업이고, 그 환경을 조성하는 일꾼 되겠다
2008-06-23 김거수 기자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키르기즈스탄(수도-비쉬켁)은 소련이 붕괴되면서 1991년 분리 독립한 인구 580만, 1인당 국민소득 431불(2004년 기준)의 작은 국가로써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전력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의 원료인 우라늄 생산 세계 2위, 금 매장량 세계 6위 등 각종 지하자원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협회에서는 안정적 우라늄 공급을 위한 양국간의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협회 한 관계자는 “현재 키르기즈스탄에는 재외국민 약 580명 이외에 2만 여 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내홍을 이겨내고 눈부신 발전을 일궈낸 한국에 대해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한국 기업들의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창수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자원외교의 주체는 기업이고, 저는 그 환경을 조성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