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동, 마을 공한지에 이웃나눔 감자심기

불법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마을 공한지 660㎡을 텃밭 개간

2018-03-26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 부사동주민센터(동장 이도경)는 26일 마을 텃밭에 감자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사동은 2010년 불법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마을 공한지 660㎡을 토지 소유주로부터 동의를 얻은 후 텃밭으로 개간해 마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감자를 심어 어려운 이웃과 나눠오고 있다.

지난해엔 120여kg을 수확해 홀몸 노인 50여 가정에 전달했다.

이번 감자심기 행사에는 부사동 7개 자생단체 회원 50여명이 함께했으며, 오늘 심은 감자는 6월경 수확해 어려운 이웃 100여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도경 동장은 “봉사에 함께해주신 자원 봉사자분들께 감사하고, 감자를 잘 일궈 어려운 이웃들께 사랑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