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초의원 정수 최종 의결

중앙선관위.. 서천-금산-청양-태안 축소 확정

2018-03-27     조홍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충청남도 시·군의원 지역 선거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규칙을 의결했다.

충청도의회가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의결시한인 지난 21일까지 시·군의회의 의원정수와 지역선거구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하지 않아 중앙선관위가 규칙으로 정한 것.

의결안을 살펴보면 시·군의회의원 총정수 171명 중 지역구의원은 145명, 비례대표의원은 26명이며, 선거구수는 총 55개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 3명, 공주시, 아산시, 당진시가 각각 1명이 늘었고, 서천군 2명, 금산군, 청양군, 태안군이 각 1명이 축소됐다.

축소된 시군의 경우 지난 13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정안 철회를 촉구하며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홍성군의 경우 지역구의원정수에는 변동이 없으나 비례대표 의원정수가 1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