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훈훈한 이야기
유천동 유지현씨, 2003년부터 이웃 챙기기 앞장
2005-11-17 최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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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불빛 더위를 이겨내면서 땀으로 결실을 맺은 소중한 수확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다" 는 유지현(56)씨가 바로 그 장본인이다.
유씨는 중구 유천1동에 거주하면서 공주시 탄천면 소재 소유농지를 손수 경작하여 수확한 쌀 2,000㎏(20㎏ 100포대)을 17일 유천동 관내 식당에서 어려운 이웃 100여명을 초청, 정성이 듬뿍 담긴 따끈한 중식을 제공하면서 쌀을 20㎏씩 전달하였다.
유씨는 유천1동에서 30여년간 거주하면서 바르게살기운동위원과 복지만두레 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3년도에 백미 40포와 현금 120만원을, 지난해에는 백미 500㎏과 현금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자신도 그리 넉넉하지 않으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훈훈한 인정을 베풀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