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30년까지 장사종합단지 조성
장례식부터 화장, 안치까지 One-Stop 서비스 제공
2018-03-29 김윤아 기자
대전시가 장례식부터 화장, 안치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장사종합단지를 2030년까지 조성한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29일 시정브리핑에서 "사망인구 증가와 장례문화 변화로 인해 장사시설의 포화상태가 예상된다"며 "장례식부터 안치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종합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장사시설은 화장시설(장수원)과 봉안시설(대전추모공원)이 나눠져 있었기 때문에 이용하는 데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30년까지 화장장 19기, 봉안당 7만 구, 자연장지 10만 구, 빈소 10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 부지면적 최소 20만㎡, 연 건축면적 2만7500㎡ 규모로 종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후보지는 대전 추모공원을 포함한 4곳을 용역과정에서 평가하고 주민설명회, 토론회를 거쳐 최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봉안당 및 자연장지의 만장이 각각 25년, 20년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종합단지 조성 완료 전까지 장사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대전추모공원 내 별도의 장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