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소통과 공감 음악회 '인기'

올해 분기마다 음악회 개최 예정

2018-03-29     김윤아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가 28일 오후 5시 국제교류관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제1회 소통과 공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음악회는 한밭대가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시민들을 위해 음악을 통한 문화예술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정기 문화행사로 이날 첫 무대가 열렸다.

이 음악회에서는 지역 주민과 한밭대 학생,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셈플리체(Semplice) 피아노 5중주단과 소프라노 성향제, 소프라노 구은경, 테너 김주완, 바리톤 길경호 등이 출연해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진행은 한밭대 길민호 초빙교수가 맡았으며, 셈플리체가 연주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그리운 마음’, ‘향수’,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우리 귀에 익숙한 15곡이 이어졌다.

이지혜 학생(경영회계학과 3학년)은 “‘소통과 공감 음악회’는 평소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공연문화와 클래식음악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에서 이런 좋은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밭대는 올 해 ‘문화가 있는 날, 소통과 공감 음악회’를 마련해 매 분기마다 개최한다. 지역사회 시민과 한밭대 구성원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공연이며, 다음 음악회는 5월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