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광은 "교육의 완전 무상화 등 실현"

대전교육희망2018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 발표

2018-03-29     김윤아 기자

승광은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의 완전무상화 등으로 진보교육 가치 실현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배움과 참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승광은 후보는 민주.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기구인 대전교육희망2018에서 마련한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29일 언론에 배포했다.

승 후보는 "의무교육 무상화는 당연하며, 그 제공 범위는 고등학교까지 확대돼야 한다. 수업료뿐만 아니라 급식비, 교복비, 교과서, 학습준비물 지원도 무상으로 지원되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서간 교육격차는 일관성이 부족한 지원이 원인"이라며 "학생(배움) 중심의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대전형 혁신학교를 집중 육성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을 강화, 미래형 모델학교(파일럿 스쿨)로 공립대안학교, 마을교육특구와 마을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내 비정규직과 관련해서는 "정규직에 준하는 신분 안정,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하겠다. 기간제교사에 대해서도 과중한 업무 경감 해소와 성과상여금, 맞춤형 복지비 지급의 차별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과 0교시와 관련해서 "야간 학교에 남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자율학습의 원래 취지에 맞게 강력한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너무 이른 등교시간도 의견을 수렴해 조정하겠으나 9시 등교는 맞벌이 가정 등의 어려움을 감안해 신중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승 후보는 "안전한 학교, 맛있고 건강한 무상급식 및 고교 무상교육 등 학생 복지를 실현해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덜어드리는 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