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확대

입학사정관이 정보소외 중학교 찾아가 적성 찾아주는 마인드맵 프로그램 운영

2018-03-31     김윤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운영 중인 중학생 진로지도 프로그램이 올해 충청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자유학년제 확대로 중학생 진로지도 및 적성 찾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재대는 ‘배재 꿈★자람 지원단’과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을 운영해 중학생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배재대는 2014년 충청권 대학 최초 대학생 지원단을 구성해 중‧고교생 꿈 찾아주기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대전‧세종지역 29개 중학교 학생 5851명을 대상으로 ‘꿈★자람 지원단’과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2016년에 참여한 중학교 23곳 중 절반가량인 47.8%(11곳)이 재참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우선 ‘꿈★자람 지원단’은 배재대 학생들을 7개 계열로 나눠 자격증‧동아리‧졸업 후 진로를 지도한 게 주효했다. 지원단인 배재대 학생 69명은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프레젠테이션을 작성, 진로과정을 역설했다.

예를 들어 바이오계열인 원예산림학과는 흙과 화분, 식물원을 선호하는 학생의 적성에 부합한다. 또 농업연구직 공무원 배출‧교직과정 설치로 사회 진출이 활발하다는 점도 부각됐다.

지난해 첫 시도된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에선 꿈★찾기 마인드맵 운영으로 미래에 한발 다가가는 진로지도를 시행했다. 중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연관된 직업관, 진학관을 수립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진로탐색을 진행한 김홍연 입학사정관은 “올해는 충청지역 내 중학교 대상 직업‧학과탐색과 자기주도적 학습법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며 “적성을 고려해 대학에 진학할수록 꿈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