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2018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45개 단체 선정
공동주택대상에서 일반지역까지 사업범위 넓혀
2018-04-01 김남숙 기자
대전 유성구가 지난달 30일 ‘2018년 유성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45개 단체를 선정하고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까지 공동주택만이 대상이었던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일반지역 및 5인 이상 주민모임·단체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총 80여개 단체가 공모 접수해 대전시 포함 5개구 중 가장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구는 지난해 7월 대전 5개구 최초로 마을공동체담당을 신설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및 공동체 활성화 리더 양성 교육, ‘마을·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방안 연구용역’ 실시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발전 방안을 찾고 꾸준히 노력해 왔다.
또한 사업 구성에 있어서도 마을공동체 초기단계인 씨앗사업, 공동체 활동 유경험자 대상인 줄기·연합사업, 전문성이 높은 기획공모로 구분하고 각 사업 단계별로 주민참여를 유도해 공동체 활동 인식 및 주민역량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구성했다.
초기 씨앗사업은 30개 단체 각 100만원 지원, 줄기사업 12개 단체 각 250~300만원, 연합사업 1개 단체 500만원, 기획공모 2개 단체 각 500만원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 간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주민주도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생기 가득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