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주' 순환형 시티투어 8일부터 운행

세종-공주 지역상생 협력과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

2018-04-01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오는 8일부터 "세종~공주를 운행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그러면서 "21세기 새로운 신도시 세종시와 백제역사 문화도시 공주시가 함께 도시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공주 시티투어 사업은 세종시 정부청사 일원의 신도심 관광자원과 공주시의 백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묶어 ‘현재와 과거의 시간여행’을 테마로 추진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8억7,9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하고, 세종시와 공주시가 각각 5:5의 비율로 참여하게 된다.

운행코스는 세종시 구간은 조치원역을 출발점으로 하여 도담동 싱싱장터, 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조세박물관, 산림박물관을 경유하며, 공주시 구간은 석장리 박물관, 공산성, 송산리고분군(무녕왕릉), 공주역을 운행한다.

버스가 일정한 간격으로 정류장을 운행하는 순환형 방식으로, 여행객이 자유롭게 관광을 한 뒤 다음 버스를 탈 수 있어 시간이나 일정에 쫓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기존 시내버스 사업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주말과 법정공휴일만 우선 운행하며, 시티투어 버스는 기점(조치원역, 공주역)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1일 7회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