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호지면-고대면 대호대교 개통식 개최
통행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
2008-07-02 성재은 기자
당진 대호지면과 고대면 양 지역 통행시간이 40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된다.
충남도는 2일 이완구 도지사를 비롯한 김낙성 국회의원, 김문규 도의회의장, 민종기 당진군수 등 500여명(이종현·김홍장 도의원, 김명선 당진군의회의장,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대호지면 적서리와 고대면 당진포리를 연결하는 대호대교(엑스트라 도즈드교) 개통식을 가졌다.
대호대교는 길이 880m 왕복 2차로 특수 교량형식으로 지난 2004년 11월부터 3년 7개월간 총사업비 300억 7천만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충남 서북부 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과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제공 등 연간 약143억원의 경제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는 “대호대교가 개통됨으로써 양 지역은 통행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과를 얻게 되었다” 면서 “오늘 개통식으로 양 지역이 균형 있는 발전과 주민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주는 화합과 소통의 교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