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 ‘사회의 관심만이 자살 예방 도와’

13일까지 생명사랑 주간 선포, 자살예방 캠페인 실시

2018-04-05     조홍기 기자

충남 금산군보건소는 이달 13일까지 2주간 자살예방 생명사랑주간을 선포하고 자살예방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다른 계절에 비해 유난히 자살률이 높은 4,5월의 자살을 막기 위해 7일 금산천 축제장, 5일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사회의 관심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수막, 배너 등도 게시한다.

홍보부스에서는 퍼즐 맞추기, 자살인식도 조사, 자살 O, 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살예방사업 홍보를 통해 숨겨진 고위험 대상자도 발굴할 계획이다.

금산군보건소(금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생명사랑주간 캠페인 이외에도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멘토링 데이 운영, 자살유가족 관리, 게이트키퍼 양성, 농약안전보관함 배부 및 관리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 우수기관상을 수여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적극적 사업 운영과 우리 군민의 관심 속에서 자살률이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자살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더욱 더 많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살이 감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