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금강로하스 축제 단체장 전시성 행사로 전락"

관 주도 행사에서 지역민 위한 ‘힐링공간’ 탈바꿈 강조

2018-04-05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예비후보는 5일 대덕구가 주관하고 있는 ‘금강로하스 축제’와 관련, 수억원의 예산과 행정력이 수반되는 금강로하스 축제가 단체장의 과욕으로 점차 전시성 행사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의 관 주도 행사에서 과감히 벗어나 지역민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박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또 “지역민을 도외시한 채 추진되는 관 주도의 행사는 늘 갈등과 대립으로 이어져 주민불신만 키워 왔다”고 전제, “이제 카리스마가 지배하는 지방자치로는 지역민들의 향상된 눈높이에 부응할 수 없는 만큼 21세기형 지방자치에 걸맞게 지역민과 치열한 토론과 협력속에 집단 리더십을 이끌어낼 때 지방자치가 발전하고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민 중심의 진정한 행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적극적인 여론수렴을 통해 개선방안이 적극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금강로하스축제는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