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축산업 경쟁력 위해 2012년까지 6000억원 투자

2008-07-07     성재은 기자
충남도가 한미 FTA협상 타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중장기 축산업 경쟁력강화대책'을 마련했다.

따라서 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동안 모두 6034억원을 투자, 낙농·양돈·가금·한우사업 경쟁력 강화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가 마련한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낙농목장의 '크린 낙농이미지'를 제고 하고 1700여 농장 깨끗한 목장만들기 및 착유시설 개선사업비를 지원한다.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친양돈 환경조성을 위해 분뇨처리시설 650개소의 설치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퇴·액비 농지환원을 위한 액비전문 살포조직 15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매년 AI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금산업 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AI 상시 방역체계를 확립하고 닭뉴캐슬·감보로 백신 15억 마리분과 가금류 면역증강제 1700여 톤을 공급키로 했다.

한우산업 경쟁력 사업으로 토바우 등 한우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우량 송아지 생산기지 15개소를 조정하고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마리당 10~20만원씩 차등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