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누가 웃을까?
11일부터 여론조사 시작, 결선투표 변수
2018-04-08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경선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권리당원 여론조사 50%, 일반국민 50%를 합산해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며, 만약 1위 득표자가 과반을 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이미 박영순 예비후보, 이상민 예비후보, 허태정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중앙당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막판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최근 후보자 캠프는 외부인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민단체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단체들의 지지를 끌어올리는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에 돌입하면서 각 후보자들의 정치적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후보자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결선투표에 돌입할 경우, 떨어진 후보자의 표심이 어디로 이동할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보자들은 여론조사 시작 전날인 10일 민주당 중앙당이 주최하는 대전시장 경선후보 토론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당이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페이스북 또는 민주종편TV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