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마을교육공동체 확대 운영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이 일어나는 폭넓은 교육 생태계 구축
▲세종마을학교 운영 확산, 14교→19교 ▲학교 밖 학생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 확대 ▲ 9팀→11팀 ▲ 세종마을교사 증원, 60명→100명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0일 "교실의 배움이 마을로, 마을의 배움이 교실로 넘나들은 세종마을교육공동체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민의 높은 시민성과 참여도를 바탕으로 교육자치와 행정자치의 협력모델을 창출하여 교육의 혜택이 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세종교육특별자치시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종마을학교’란 시민들이 마을에서 방과 후, 주말, 방학기간에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위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시민들이 마을에서 방과 후, 주말, 방학기간에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위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세종마을학교’를 전년도 14교에서 5교 증가한 19개교를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마을학교는 교당 300~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는 마을학교 운영 중심지를 동지역에서 읍면지역으로 확대(마을학교 19개 중 읍면지역 마을학교 5개)하여, 올해 3개의 마을학교(人&人 협동조합, 글빛 나눔터, 자라는 새싹)에서는 학생모집, 활동장소, 프로그램 운영과정에 학교와 연계함으로써 운영방식을 다양화 한다.
또한, 세종마을학교의 균형적 운영과 질적 성장을 토대로 다양한 학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운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 오픈컨퍼런스를 운영한다.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실천 모임을 조직하고 ‘세종마을학교 운영 위원회’를 통해 마을학교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 주관으로 학생들이 거주하는 인근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이용한 융합형 프로그램을 4월부터 동지역을 포함하여 읍·면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융합형 프로그램은 마을교사가 ▲3D메이커 ▲보드게임 ▲미술 ▲음악 ▲청소년의 성(性) 등을 주제로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코칭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스스로 배움의 주체가 되고, 자기 주도적 삶의 역량을 강화하는 11개의 동네방네프로젝트 팀을 선정하여 팀당 50~6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프로젝트 활동 영역을 ▲과학실험 ▲경제경영 ▲영화제작 ▲코딩 ▲미술공예 등까지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시민, 현직교사 등으로 구성된 18명의 길잡이교사가 학생들을 지원하여 8월 중간발표회, 10월 세종교육한마당을 통해 성장발표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을교사 100명을 위촉하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마을교사 수업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실시하여 수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