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좋은일터' 선정기업, "근로시간 단축"
20개 기업, 10일 약속사항 선포
2018-04-10 김윤아 기자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선정된 20개 기업이 10일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근로시간 단축, 정규직 전환 등 약속사항을 선포했다.
이들은 대전의 일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공동선언 및 기업별 세부 약속사항 협약을 채택하고 앞으로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시민 앞에 선포했다.
약속사항은 ▲ 근로시간 단축, ▲ 원․하청관계 개선,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 기업문화 개선, ▲ 다양한 근로방법 도입 등 6대 핵심과제에 대한 기업의 구체적 실천계획으로, 올 9월말까지 이를 이행하고 10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이 사업은 장시간 노동, 높은 비정규직 비율, 노사갈등 등을 해소하여 일자리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고 밝히고, “이번 선포식이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 일터 사업에 선정된 20개 기업은 한국타이어(주), ㈜알에프세미, 로쏘(주)성심당, ㈜바이오니아, (주)옵트론텍, (주)대화산기, ㈜트루윈,(주)젬백스앤카엘, CMB대전방송, 비전세미콘(주), ㈜삼진정밀, ㈜솔탑, ㈜남선기공, ㈜플랜아이, (주)지오넷, (주)에브릿, (주)세이퍼존, (주)대성퍼스트, 대전열병합발전(주), (주)에르코스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