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군민과 함께하는 신청사 개청식 개최

황선봉 군수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복지와 발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2018-04-10     최형순 기자

예산군은 10일 신청사광장에서 많은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50년 만에 군청 이전을 축하하는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홍문표 국회의원, 남궁영 충남지사 권한대행, 김지철 충남교육감,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은 예산출신 국악인 이광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부부 성악가의 축하공연, 삽교초등학생들의 난타공연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정지수.이은미 군민 대표는 군정을 잘 이끌어달라는 말과 함께 곳간열쇠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군민의 의견을 전달했다.

개청식의 백미가 될 ‘개청식 세레모니’는 예산군의 새인 황새를 드론으로 표현, 알에서 깬 황새가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나타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군청사의 대표 조형물로 자리매김 할 ‘빛의 변주곡’ 조형물 제막식도 실시돼 신청사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이후 군립합창단의 축하합창과 지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임직원 들은 1100년의 역사를 지켜내며 군민들을 잘섬기겠다는 큰절을 올려 군민들로 부터 힘찬 박수를 받았다.

황선봉 군수는 “새로운 청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섬김 행정을 통해서 더욱 열심히 우리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공직자 모두는 더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해 군민의 복지와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국상 의장은 “예산군 신청사는 예산군의 발전의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군민 화합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앞정서겠다”고 축하했다.

남궁영 충남지사 권한대행은 “211만 도민과 함께 신청사 개청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예절과 충절의 고향 예산군에서 내포시대를 여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홍문표 의원은 “예산의 1100년의 도도한 역사를 지켜낸 것은 군민 모두의 자랑이라면서 ▲5년동안 AI, 구제역등 질병없는 청정지역 군 ▲청사를 신축하면서도 부채가 없는 군 ▲대표선수들이 애용하는 황토사과를 생산하는 군 ▲윤봉길, 추사 김정희 선생을 배출시킨 군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모두합심하여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면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있다”고 축하했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3만 5397㎡, 연면적 2만 5805㎡,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구성됐으며 2015년 10월 8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10일 준공됐다. 주차는 지상 397대, 지하 206대 총 603대를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지하 1층 주차장 ▲1층 민원실, 북카페, 카페, 유아휴게실, 농협, 대피실 ▲2층 추사홀, 예비군지역대, 식당, 스포츠센터 ▲3층 전산교육장, 영상회의실, 감사실, 자료실 ▲4층 주민복지실, 재무과, 대회의실 ▲5층 군수실, 부군수실, 기획실, 총무과, 브리핑룸, 중회의실 ▲6층 경제과, 환경과, 교육체육과, 건설교통과, 기업·경제상담실 ▲7층 산림축산과, 농정유통과, 문화관광과, 도시재생과 ▲8층 안전관리과, 수도과, 주민경찰사무실, 스튜디오 ▲9층 옥상정원으로 구성돼있다. 의회는 ▲1층 의회사무과 ▲2층 의장실, 부의장실 ▲3층 본회의장이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