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확대
고1까지 확대해 학력 미달 학생 최소화
2018-04-11 김윤아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시행되던 이 시스템에서 고등학교는 학교 자율시행을 원칙으로 하며, 학교 여건과 상황에 따라 기초학력 진단검사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교육부가 2017년부터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고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진단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의 적용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했다.
특히, 교육청은 주관교육청이 되어 17개 시․도교육청을 대표해 충남대학교응용교육측정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사업을 위탁해 운영한다.
최재모 장학관은 “최근 기초학력 보장이 국가와 단위학교의 책무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에 담당 교원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정책이 내실있게 운영되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최소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