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1회 추경 총 3조 7,876억 7,000만원 의결

제8대 도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

2008-07-11     성재은 기자
충청남도의회(의장 김문규)가 제8대 도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2008년도 제1회 충청남도일반및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총 예산 규모 3조 7,876억 7,000만원으로 기정예산액 3조 5,499억 6,000만원 보다 6.7%가 늘어난 2,377억 1,000만원을 증액 의결했다.

예산안 심사결과 세입예산은 충청남도지사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세출예산은 과다하게 편성된 여성정책개발원운영 등 2건에 3억9,500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했다.

또한, 2008년도 제1회 충청남도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서는 총 12개 기금 3,481억 8,200만원으로 당초예산 3,440억원 보다 41억 8,200만원을 증액 의결했다.

2008년도 제1회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은 총 예산 규모 2조 1,788억 2,500만원으로 기정예산액 1조 8,798억 2,000만원보다 15.9%가 늘어난 2,990억 500만원을 증액 의결했다.

예산안 심사결과 세입예산은 충청남도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세출예산은 공립학교 특별회계지원 사업비 6억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했다.
또 2007회계연도 충청남도 일반및특별회계결산승인의 건에 대해 세입결산액은 예산현액의 101.6%인 3조 5,824억 7,500만원이며, 세출결산액은 예산현액의 88.2%인 3조 1,087억 1,700만원을 의결했다.
2007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건의 세입결산액은 예산현액의 101%인 2조 1,857억 4,100만원이며 세출결산액은 예산현액의 92%인 1조 9,836억 5,400만원을 의결했다.

5분 발언에 참가한 의원은 총 5명(이기철 의원, 이정우 의원, 최의환 의원, 홍성현 의원, 황우성 의원)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기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년의 안보의식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그는 충청남도 초등학교를 비롯한 중‧고등학교에서 해당과목 시간을 통해 독립 및 6.25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안보의식 향상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면서 도 차원에서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금년도 을지 연습이나 재난방제 훈련 등에 청소년들의 참관을 유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피력했다.

▶ 이정우 의원은 충남도의 관광지 정체 현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많은 일본인들이 공주와 부여를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오래 머무르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현상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백제의 역사문화 관광 유적을 체계적으로 연계시켜 줄 것을 당부, 충남도를 세계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줄 것을 피력했다.

또 초.중.고 역사시간에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층적인 교육으로 백제의 후손으로서 충청도민의 자긍심을 드높여 주기를 바랐다.


▶ 최의환 의원은 터무니없는 예산낭비가 복수 대전간 도로공사 등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를 하루속히 시정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콘크리트 강도를 일반 콘크리트 강도 210kg보다 두 배 가까운 350kg, 400kg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하면서 철근 15만여톤이 더 소요됐고 예산낭비가 무려 1천여억원이 넘는다고 피력하면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 시설물의 안전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내진설계 반영이 안 된 1,126동에 대해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건물인지를 검토 할 것과 학교건물 내진설계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 홍성현 의원은 본의원은 충청남도 청소년 육성센터의 육성과 운영방안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센터이전이 필요하며 도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능동적인 대응과 검토를 할 시점이라고 주장하면서 청소년 육성센터 사무처 직원의 역량을 강화할 것과 실질적인 종합 지원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피력했다.

▶ 황우성 의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정상 추진가능 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당초 정부의 재정운용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 세종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이 빠른 시일 내에 제정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주장했다.